[내돈내산] 인천 송도 '죠죠 트리플스트리트점' 방문 솔직 후기

요즘 날씨가 좋아지니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를 산책 삼아 찾는 분들 많죠.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 사이 슬슬 배가 고파질 때쯤 어디서 식사할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그럴 때 딱 어울리는 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죠죠 오코노미야키 트리플스트리트점’입니다.

저도 트리플스트리트에 갈 때마다 “오늘은 뭘 먹지?” 고민하곤 했는데요,
지난 주말엔 아내와 함께 죠죠 오코노미야키를 처음 방문해 봤어요.
그동안 오코노미야키를 ‘일본식 부침개’ 정도로만 생각했던 저에게,
이 날의 식사는 그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주는 경험이었습니다.

주소 & 위치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 트리플스트리트 B동 1층
• 지하철: 인천 1호선 ‘테크노파크역’ 도보 5분
• 주차: 트리플스트리트 지하주차장 이용 가능(무료)

영업시간

 

• 운영시간: 매일 11:30 ~ 23:00
• Break Time: 15:00 ~ 17:00
• 런치 라스트오더: 14:10
• 디너 라스트오더: 22:10

분위기 & 공간

 

 

매장 내부

죠죠 오코노미야키 트리플스트리트점은 B동 1층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
외부 채광도 잘 들어오고, 내부 조명도 전반적으로 밝고 쾌적합니다.
전통 일본식 느낌보다는 캐주얼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
처음 방문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들어갈 수 있어요.

직원분들이 손님이 들어올 때마다 크게 인사해 주시는데,
이런 활기찬 응대가 인상 깊었습니다.

테이블은 대부분 2인/4인 기준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간 간격도 넉넉해서 둘이 조용히 대화 나누며 식사하기 좋은 구조예요.
다만, 혼밥용 바 좌석은 따로 없고,
BGM으로 나오는 일본 음악이 약간 큰 편이라 대화가 어려울 수 있는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메뉴 구성

대표 메뉴는 단연 오코노미야키!
그 외에도 야끼소바, 돈페이야끼, 폭포테이토 등 다양한 일본식 철판 요리를 즐길 수 있어요.
단품 외에도 2인/3인 세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러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각 요리는 오픈 키친에서 철판 위에 바로 조리한 뒤
지글지글한 소리와 함께 플레이팅되어 나옵니다.
비주얼, 소리, 맛까지 삼박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경험이었어요.

우리가 먹은 메뉴 – 시그니처 2인 세트

저희 부부가 선택한 메뉴는 시그니처 2인 세트입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 죠죠 오코노미야키
• 죠죠 야끼소바
• 돈페이야끼

1. 죠죠 오코노미야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
오징어, 새우, 돼지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든든했고,
달콤한 마요소스와 가쓰오부시의 감칠맛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일본식 부침개’라는 생각이 무색해질 만큼, 디테일한 맛이 살아 있었어요.

죠죠 오코노미야끼

2. 돈페이야끼
부드러운 계란 속에 돼지고기와 양배추가 어우러진 메뉴.
소스는 간이 강한 편이지만, 밥과 함께 먹기에 궁합이 좋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돈페이야끼

3. 죠죠 야끼소바
굵은 면발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 있었고,
고기도 넉넉히 들어 있어 식사로서 충분했어요.
다만, 불향이 거의 없어서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맛을 더하면 훨씬 맛이 살아날 것 같았어요.

죠죠 야끼소바

전체적으로 간이 센 편이지만, 일본식 철판 요리 특유의 맛을 선호하신다면 만족하실 거예요.

 

마무리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가볍지만 푸짐하고, 일본 감성 가득한 식사를 하고 싶으시다면
‘죠죠 오코노미야키’는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선택지예요.

일본 현지 느낌을 가득 살린 철판 요리를
밝은 공간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데이트, 친구와의 식사, 가족 외식 모두에 잘 어울립니다.

“일본은 못 가도, 일본 맛은 느낄 수 있다”
그 말이 딱 어울리는 곳.
다음 송도 나들이 때 꼭 한 번 들러보세요 😊